좋은 책을 고르는 법, 절대적으로 좋은 글과 상대적으로 좋은 글

지성우
2022-04-19
조회수 90

좋은 책 혹은 좋은 글에는 두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로는 절대적으로 좋은 글이며, 

두번째로는 상대적으로 좋은 글이다. 


절대적으로 좋은 글이란, 시대를 초월하여 올바른 글이다. 

탄탄한 철학적 논리로 무장하고 반박의 여지가 없는 진리적인 글을 말한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는 상대적으로 좋은 글을 말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좋은 책에 관하여 고민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절대적인 글만이 좋은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에 반대한다. 

사람들은 각자 이해력이나 사고의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읽는다면 그러한 책은 독약만 될 뿐이다. 

또한 제대로 이해할 능력도 갖추지 않은 채 책을 읽게 되면 오역을 할 가능성도 여지 없다. 

책을 고를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자신이 직접 읽어보았을 때,

너무 뻔한 이야기인것 같지도 않으면서

읽으면서 느끼는 바가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 


돌이켜보면 3년 전과, 2년 전, 1년 전 읽었던 책들을 보면 지금은 아무 감흥도 없는 책들이 많다. 

3년 전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책만 보더라도 유치하기 그지 없다. 

또한 전에 쓴 글을 보면 민망함이 찾아오거나 지금과 생각이 틀린 부분이 많다. 


이렇듯이 자신의 수준이 달라질수록 자신에게 맞는 책을 읽어야 한다. 

분명, 수준 맞는 책이 절대적인 글이나 책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흥미를 주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신의 발전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그 책이 수준에는 맞지만 절대적으로는 옳지 않는다면, 

사이비 지식을 얻는다던가 세상의 비웃음을 사게되는게 아니냐고 반론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책을 읽을 때는 책의 진리성 보다는 생각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지금 좋은 책이 아니더라도 그 책에 영향을 받아 다른 책에 관심을 갖게 되고,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면 그 생각이 틀렸음은 스스로 깨닫게 된다. 

초기에 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유에 대한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반드시 옳은 지식을 얻으려는건 지나친 욕심이다. 


비유하자면, 자신의 실력과 상관 없이 컨닝을 해봤자 

자신의 진짜 실력은 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절대적으로 옳은 책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결론을 말하자면, 

수준 맞는 책을 고르는 것,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책, 

자신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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